옥주현 기획사, 미등록 운영 논란에 시정 조치 밝혀

TOI엔터테인먼트,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누락 인정…즉시 보완 절차 착수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9-10 16:18:03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TOI엔터테인먼트(TOI)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누락한 채 회사를 운영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TOI 측은 이를 인정하고 즉시 시정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TOI는 1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제때 완료하지 못한 것은 명백한 저희의 과실"이라며 "즉시 보완 절차를 밟아 등록을 완료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현행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26조에 따르면, 연예기획사와 같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관할 기관에 등록하는 절차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현재 TOI의 정보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중문화예술종합정보시스템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TOI 측은 "회사 설립 초기인 3년 전 등록을 준비하며 관련 온라인 교육까지 이수했으나, 이후 행정 절차 과정에서 누락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적 절차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거나 불법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행정 절차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TOI엔터테인먼트에는 옥주현과 뮤지컬 배우 이지혜 등이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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