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waygo1717@alphabiz.co.kr | 2024-02-13 16:18:06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코스피가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 1% 넘게 상승했습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32포인트(1.12%) 오른 2649.6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23.85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2650선을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70억원, 4916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고 개인이 1조 4024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과 의약품이 3% 넘게 올랐고 기계, 전기전자, 통신업, 제조업, 증권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철강및금속(-1.50%), 보험(-0.94%), 운수창고(-0.74%), 유통업(-0.44%)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100원(1.48%) 오른 7만 5200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도 5% 넘게 올랐습니다.
또한 셀트리온(4.40%), 기아(3.53%), KB금융(3.11%), 삼성바이오로직스(2.82%) 등도 강세였습니다.
반면 POSCO홀딩스는 3% 넘게 내렸고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NAVER, 삼성물산 등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상승세로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상승폭을 키우며 전 거래일 대비 18.57포인트(2.25%) 오른 845.1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나홀로 259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1억원, 1710억원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반도체 종목이 강세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04%(7200원) 상승한 15만원에 거래를 마쳤고 상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도 1.48% 올라 7만 5200원을 기록했고 한미반도체도 2500원 올라 8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는 21일로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업황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국내 반도체주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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