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6-02-03 16:22:08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부활을 예고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는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은 지난달 23일 5만6219건에서 이날 5만7850건으로 2.9% 늘었다.
매물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송파구로 10.4%다. 이어 성동구(10.3%), 광진구(6.9%), 강남구(6.7%), 강동구(6.3%), 서초구(5.6%), 용산구(4.5%) 순이다. 이들 지역은 그간 가격 상승으로 양도 차익이 큰 지역이다.
양도세 부담과 보유세 강화 기조를 우려한 다주택자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매물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강남3구의 경우 1만7988건에서 1만8613건으로 닷새 만에 3.5%(625건) 증가했다. 송파구 매물이 3896건으로 닷새 전(3690건) 대비 5.5% 늘었다. 같은 기간 강남구는 7831건에서 8098건으로 3.4%, 서초구는 6467건에서 6623건으로 2.4% 각각 증가했다.
용산구(0.8%)와 관악구(0.9%), 영등포구·강서구(1.0%), 동작구(1.1%), 양천구(1.3%) 등도 닷새 전보다 매물이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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