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협
press@alphabiz.co.kr | 2023-03-05 17:53:05
[알파경제=김상협 기자]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장영란이 연인에게 힘듦을 공유하지 않고 숨어 버리는 남자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한다.
6일 방송되는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힘들 때 나를 떠난 사람’이라는 주제로 리콜남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등장하는 리콜남은 군대에 있을 때 헤어진 X에게 이별을 리콜한다. 중학교 동창이었던 리콜남과 X는 성인이 된 후 우연히 다시 만난다. 이어 취미가 같았던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지면서 연인으로 발전한다.
하지만 연애 6개월만에 리콜남은 군입대를 하게 되고, X는 리콜남의 제대만을 손꼽으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지만 군생활이 고통 그 자체였던 리콜남은 이 같은 사실을 이야기하지 못한 채 혼자 힘들어하다가 결국 X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만다.
리콜남의 사연을 접한 양세형은 “힘들수록 연인에게 기대는 사람이 있는 반면 힘들수록 주변을 끊어내는 사람이 있는데 리콜남이 후자였던 것 같다”면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정혁은 “제가 그런 스타일이다. 나의 힘듦을 연인에게 공유하고 싶지 않다. 나로 인해 상처를 받는 것이 싫다”면서 리콜남의 마음을 이해한다.
하지만 장영란은 “나는 힘든 일이 있을 때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남자를 너무 싫어한다. 같이 이야기하고 나눠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별 통보를)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상처가 된다”며 분노한다.
한편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6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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