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식 기자
ntaro@alphabiz.co.kr | 2024-03-13 16:17:06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소폭 상승으로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4% 오른 2693.5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지난 2022년 5월 이후 처음으로 2700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상승분을 반납하며 2700선을 돌파하지는 못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355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101억원, 2538억원 규모를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3.38%), 금융업(1.98%), 보험(1.81%), 기계(1.76%) 등이 크게 올랐고 반면 의약품(-1.47%), 음식료품(-0.86%), 운수창고(-0.85%)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흐름이 엇갈렸습니다. 대형 반도체주인 삼성전자는 1%대 상승하고, SK하이닉스는 1%대 하락했습니다.
현대차는 2.90% 올랐고 기아는 0.16% 내리며 희비가 엇갈렸고 KB금융(5.87%), 신한지주(4.62%), 하나금융지주(2.18%) 등이 일제히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포인트(0.26%) 오른 889.9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지수는 2.7포인트(0.3%) 오른 892.41에 개장해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 막판에 개인이 2246억원을 사들이며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3억원, 694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이달 주주총회 시즌이 도래하면서 주주환원 정책 확대 기대감에 금융주가 강세였습니다.
KB금융은 5.9% 오르며 전날에 이어 52주 최고가를 경신했고 신한지주 4.6%, 하나금융지주 2.2%, 우리금융지주 2.3% 등 4대 금융지주 모두 상승했다.
메리츠금융지주도 1.5% 올랐고 제주은행은 23.8% 급등, 기업은행은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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