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0.7% 하락하며 2560대로 후퇴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 2023-09-06 16:17:22

코스피가 0.7% 넘게 하락한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8.84포인트(0.73%) 내린 2,563.34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코스피가 6일 0.7% 넘게 하락하며 2560대로 뒷걸음쳤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세로 장을 시작해 전 거래일 대비 18.84포인트(0.73%) 내린 2563.34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던 외국인은 이날 팔자로 돌아서며 695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도 3063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만 나홀로 3415억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했습니다. 철강금속이 2.05%, 기계가 1.53%, 운수창고가 1.33%, 전기전자가 1.32%, 유통업이 1.19%, 음식료업이 1.07%, 제조업이 1.01% 하락했습니다.

반면 섬유의복은 2.27%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중 7만원이 무너졌다가 전 거래일 대비 0.99% 내리며 7만원을 사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68%, SK하이닉스는 1.01%,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9% 내렸습니다.

반면 POSCO홀딩스는 2.85%, 삼성SDI는 2.11% 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오전 중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3.53포인트(0.38%) 내린 917.9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376억원을 팔며 2거래일 만에 팔자로 전환했고 기관은 122억원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사진= 제공)

코스피 이전을 추진 중인 포스코DX가 전 거래일 대비 1.03%(600원) 오른 5만 8800원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5만 8800원으로 문을 연 포스코DX는 장중 6만 48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또 경신하면서 8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포스코DX는 내달 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코스닥 상장폐지 및 코스피 이전 상장 안건을 통과시킨 뒤 한국거래소의 승인을 받아 코스피로 이전한다는 계획입니다.

파라다이스 주가가 3분기 호실적 전망에 전 거래일 대비 2.37% 오른 1만 72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가는 장중 1만 7500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파라다이스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36% 증가한 2586억원, 영업이익은 47% 늘어난 564억원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상향했습니다.

 

슈어소프트테크 CI. (사진=슈어소프트테크)


슈어소프트테크는 대주주 현대차의 매각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슈어소프트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21.11% 내린 882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현대차는 슈어소프트테크 주식 385만주를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고 공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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