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효 기자
kei1000@alphabiz.co.kr | 2024-06-24 16:17:21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화성시에 위치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의 공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 소식에 모회사 에스코넥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코넥의 주식은 이날 오후 거래에서 전일 대비 22.66%나 폭락해 1457원을 기록했다.
이는 화재 사건이 알려진 후 주가가 초기 상승세에서 급격히 추락한 것이다.
에스코넥이 아리셀 지분 96%를 보유하고 있으며, 후자는 리튬 일차전지를 생산해 완제품 형태로 납품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경기도 화성 서신면 소재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근로자 약 20명이 연락되지 않아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공장 내부에는 약 35,000개 이상의 배터리가 저장되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배터리 연속 폭발로 인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작업이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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