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나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3-10 16:18:26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자신의 유튜브 활동으로 얻은 지난해 수익 전액을 난임 부부 지원을 위해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박수홍은 10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이화여대 의료원에 총 3천300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 금액 중 3천만원은 박수홍 개인 명의로, 나머지 300만원은 배우자 김다예와 딸 박재이를 포함한 가족 명의로 전달됐다.
이화여대 의료원은 박수홍 부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 박수홍과 김다혜 부부는 이곳에서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딸을 출산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난임 부부 지원 등의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수홍은 기부와 함께 지난해 유튜브 수익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그는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작년 유튜브 수익 전액을 기부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일들 많이 만들겠다"고 덧붙이며 앞으로도 사회 환원 활동을 이어갈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기부는 자신이 경험한 난임 치료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같은 상황에 처한 다른 부부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박수홍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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