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유진
qrqr@alphabiz.co.kr | 2023-09-06 16:24:19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에 이어 애플페이까지 가세한 간편결제 시장의 하루 이용금액이 8000억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중 간편결제 서비스·이용규모(일평균)는 2628만건, 8451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 16.9% 증가한 수치다.
제공업자별로 보면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같은 전자금융업자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페이·LG페이·애플페이 등 휴대폰 제조사 비중도 21년 상반기 22.1%, 22년 상반기 23.6%, 23년 상반기 25.1%로 점차 상승하고 있다.
상반기 선불금 기반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규모(일평균)는 610만건, 74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2%, 23.9% 증가했다.
이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행 이후 전자금융업자를 통한 금융소비자의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간편결제‧간편송금은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이 폐지된 2015.3월 이후 비밀번호, 생체 정보(지문, 얼굴) 등의 간편 인증수단을 이용한 결제 및 송금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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