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5-05-19 16:16:52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자율 항공 기술 기업 쉴드AI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의 계약 관련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KF-21 전투기 개발 연관설과 절차상 문제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모든 과정이 한미 양국의 관련 법령을 준수하여 적법하게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쉴드AI는 해당 계약이 민간 기업 간의 비공개 계약이며, 통상적인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KF-21 전투기 개발과 관련된 어떠한 논의나 협의도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회사 측은 KAI의 법무 및 조달 부서가 계약 과정 전반에 참여했으며, 양사 간의 수차례 실무 미팅을 거쳐 확립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밝혔다.
쉴드AI는 사실과 다른 추측성 보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한국 방위 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쉴드AI는 "한국의 자주 국방과 방산 기술 혁신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국내 방산 기업들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KAI와의 계약 이행 및 한국 내 대리인 선임 등 모든 절차가 관련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됐음을 강조했다.
쉴드AI는 한국 스타트업 퀀텀에어로를 자사의 정식 독점 파트너로 임명한 배경에 대해 "그들의 비전, 열정, 헌신이 우리의 기준에 부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파트너 선정 시 "열정과 능력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쉴드AI와 파트너로서 적합한지를 중심으로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쉴드AI는 "자율 기술의 미래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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