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 2023-02-02 16:15:37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 美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또 인상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금리 인상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 1월 물가, 5% 넘게 올랐다
지난 1월 물가가 5% 넘게 오르며 3개월 만에 상승 폭이 커졌다. 석유류 상승세는 둔화했지만 전기·가스·수도 물가가 치솟았다. 여기에 연초 식품·외식 가격 인상이 맞물리면서 물가 상승률이 9개월째 5% 이상을 기록했다.
◇ 코스피, 0.78% 오른 2468.88 마감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8%(19.08포인트) 오른 2468.88에 마감했다. 베이비스텝을 밟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이에 따른 미국 증시 상승 훈풍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6포인트(1.82%) 오른 764.62로 거래를 마쳤다.
◇ 전세보증금, 집값의 90% 이하여야 보증보험 가입 가능
올해 5월부터 전세보증금이 집값의 90% 이하인 주택만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집값과 같은 가격에 전세를 들이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주택 수백·수천 채를 사들인 뒤 보증금을 떼먹는 '빌라왕'들의 전세사기를 막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대책 중 하나다.
◇ 서울 아파트값 5주 연속 하락폭 둔화
서울과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이 5주 연속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완화 영향이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25% 하락했다. 이는 지난달 초 대규모 규제지역 해제 이후 5주 연속 감소세다.
◇ 정부, 전세사기 피해자 살던 집 낙찰받아도 '무주택자'로
정부가 전세사기의 피해자들이 전세보증금을 건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거주 주택을 낙찰받는 경우에는 '무주택자'인 것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또 연 1∼2%의 저금리 대환 대출로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 앱에서 소형아파트 시세보고, 악성임대인도 가려낸다
정부가 전세사기를 뿌리뽑기 위해 전세계약 때 필요한 정보를 임차인에게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2일부터 제공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안심전세앱' 서비스를 이날 정오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9월 발표한 전세사기 피해 방지방안 후속조치다.
◇ 대형 민자사업 수주에 지난달 건설 체감경기 상승
지난달 건설기업 체감경기 지수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건설사의 민자사업 수주 영향이다. 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63.7로 전월(54.3)보다 9.4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 전기차 보조금, 국산과 수입 달라진다...중국산 버스 70%만
올해부터 국산 전기차와 수입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달라진다. 전기승용차는 보조금이 최대 140만원까지 벌어질 수 있다. 전기버스의 경우 배터리밀도에 따라 보조금이 달라져 최근 국내시장을 장악한 중국산 버스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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