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ababe1978@alphabiz.co.kr | 2024-04-01 16:32:23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 자회사로부터 약 54억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으로부터 1000억동(약 54억원)의 배당금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베트남법인 설립이후 첫 배당이다.
2008년도에 설립된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한화생명의 100%로 자회사이다.
국내 보험사가 해외 법인에서 현금배당을 받은 사례는 생명·손해보험업계에서 한화생명이 처음이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설립 이후 15년 만인 지난해 누적 손익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47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또한 국내 보험회사가 단독으로 100% 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과거에는 많은 적자와 어려움이 있었다. 작년 누적된 흑자로 의 전환을 계기로 최초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회사가 안정화에 들어섰다는 결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지난 2016년 설립 8년 만에 당기순이익을 시현한 바 있으며, 2019년부터는 5년 연속 꾸준한 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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