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악몽', 김남길·이유미 주연 캐스팅 확정

법망 피한 범죄자들을 꿈속에 가두는 자경단 서사... 2027년 방영 예정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6-03-18 16:13:07

(사진 = 길스토리이엔티, 바로엔터테인먼트)

 

[알파경제 = 이고은 기자] SBS는 2027년 방영을 목표로 하는 새 드라마 '악몽'의 주연 배우로 김남길과 이유미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법적 처벌을 회피한 범죄자들을 현실의 감옥이 아닌 꿈속에 가두어 응징하는 자경단의 활동을 다룬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설정이 극의 중심을 이룬다.

 

김남길은 남부경찰서 소속 형사 김태이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김태이는 장기간의 위장 수사를 마치고 복귀한 인물로, 거친 성격과 집요한 수사 방식을 지닌 것으로 묘사된다. 그는 범죄자를 검거하려는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악몽을 설계하는 자경단과 협력하여 정의를 구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유미는 피해자 전담 경찰인 장규은 역으로 출연한다. 장규은은 현실에서는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타인의 꿈속에서는 잔혹한 모습으로 변모해 범죄자들에게 고통을 가하는 악몽 설계자로 활동한다. 현실과 꿈이라는 두 공간에서 상반된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 해당 캐릭터의 특징이다.

 

드라마는 법의 허점을 이용해 죄를 면한 악인들에게 실질적인 대가를 치르게 하는 과정을 조명한다. 김태이와 장규은은 각자의 위치에서 공조하며 범죄자들이 죽을 때까지 벗어날 수 없는 정신적 감옥을 구축한다. 제작진은 이를 통해 사회적 공정성과 응징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악몽' 제작진은 "현실의 법 체계로 단죄하기 어려운 범죄자들을 악몽이라는 수단으로 처벌한다는 설정을 통해 죄의 무게를 환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을 바탕으로 형사와 설계자의 공조를 몰입감 있게 그려낼 것이라는 기대를 덧붙였다.

 

김남길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과 '열혈사제'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이유미는 한국 배우 최초로 에미상 여우 게스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두 배우의 협업으로 기대를 모으는 '악몽'은 오는 2027년 SBS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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