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6거래일 만에 반등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 2023-07-11 16:13:40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1.79포인트(1.66%) 오른 2,562.49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코스피 지수가 1%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79포인트(1.66%) 오른 2562.4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 순매도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키운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56억원, 1633억원을 사들였고 그간 매수를 유지하던 개인은 이날 4453억원을 내다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0.16%)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기계가 3.69%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전기전자, 서비스업, 운수장비, 제조업, 화학, 건설업, 금융업, 보험, 통신업, 종이와목재, 의약품 등도 1%대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이 우세했습니다. 삼성전자가 2.88% 오른 7만 1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도 2.81% 상승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은 보합권에 머물렀고 POSCO홀딩스는 0.63%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 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8.38포인트(2.14%) 상승한 878.7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32억원, 3187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4019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개선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88% 오른 7만 1500원에 종가를 형성하며 3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7만전자를 회복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2.81% 오른 11만 34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 넘게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한화시스템 CI.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이 이날 공시를 통해 방위사업청과 ‘울산급 Batch-III 후속함 전투체계 사업’에 대한 계약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 소식에 한화시스템은 장 중 1만 7720원까지 올라 연중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며 전 거래일 대비 12.99% 오른 1만 722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필옵틱스 CI. (사진=필옵틱스)

필옵틱스는 자회사 필에너지의 IPO 흥행에 힘입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필옵틱스의 주가는 자회사 필에너지가 IPO 흥행에 성공하면서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날도 전 거래일 대비 18.24% 올라 1만 88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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