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3 우승팀 쿄카, 서울 공연 일부 불참

대만 댄스 배틀 심사 일정과 겹쳐 9월 6일 공연만 빠져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8-08 16:13:02

(사진 = 쿄카 인스타그램)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엠넷의 글로벌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3'(스우파3) 우승팀 일본 오사카 오죠 갱의 핵심 멤버 쿄카가 서울 공연 이틀 중 하루를 불참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공연 티켓 예매를 담당하는 NOL 티켓(인터파크 티켓)이 전국 투어 콘서트 예매를 개시하면서 콘서트 주관사는 공식 공지를 통해 쿄카의 부분 불참 소식을 전했다. 주관사는 "오사카 오죠 갱 소속 댄서 쿄카가 일정 조율 과정에서 부득이한 사정으로 9월 6일 공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아티스트와 제작진 모두 쿄카의 참여를 위해 끝까지 조율했으나 개인 일정상 불참이 불가피하다"면서도 "9월 7일 공연에는 예정대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쿄카는 9월 6일 대만에서 개최되는 댄스 배틀 행사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서울 공연 첫날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댄서로서의 활동 영역 확장과 기존 약속 이행 사이에서 어려운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스우파3'는 호주의 에이지 스쿼드, 미국의 모티브, 일본의 오사카 오죠 갱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오죠 갱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특히 쿄카는 팀의 핵심 멤버로서 우승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우파3' 전국 투어는 9월 6~7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창원, 일산, 대구, 울산, 인천, 수원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팬들은 쿄카의 부분 불참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7일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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