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우림 기자]
 

7일 코스피 지수가 등락을 반복하다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포인트(0.01%) 오른 2615.6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3480억원을 사들였습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2거래일 연속, 개인 투자자는 3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며 각각 401억원, 2945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2.02%), 화학(1.99%), 유통업(0.65%), 음식료업(0.49%), 기계(0.21%) 등이 올랐습니다. 운수장비(-2.44%), 전기가스업(-1.22%), 의료정밀(-0.66%) 등은 떨어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렸습니다. LG화학(3.18%), 삼성SDI(2.51%), 카카오(0.53%), 네이버(0.24%) 등 주가는 올랐고 기아(-4.87%), 현대차(-2.29%), 셀트리온(-1.05%), 삼성전자(-0.98%)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2p(1.20%) 오른 880.72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233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57억원, 58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소식에 CJ씨푸드가 강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 대비 10.67% 오른 378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루 전 일본 현지에서 올해 여름부터 실제 방류를 시작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수산식품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에 매수가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같은 이유로 사조씨푸드(6.36%)와 동원수산(2.82%), 수산물 가공 업체 신라에스지(7.92%) 등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유플러스도 강세였습니다. 대유플러스가 완속 전기차 충전기를 공급 중인 SK시그넷이 미국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며 전 거래일 대비 16.70% 오른 1055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초급속 충전기 시장점유율 1위인 SK시그넷은 지난 5일 텍사스 공장 준공식을 열고 초급속 충전기(400kW) 생산 계획을 밝혔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수익개선 기대에 3% 이상 올랐습니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장 중 20만 7500원까지 올랐다가 전 거래일보다 3.41% 오른 20만 6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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