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외인 매수에 2600선 겨우 턱걸이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 2023-07-20 16:12:52

(사진= 연합뉴스)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장 초반 2600선 밑으로 떨어졌던 코스피가 외인들의 순매수에 겨우 2600선을 지켜냈습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1포인트(0.31%) 내린 2600.2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2.86p(0.49%) 내린 2595.38에 거래를 시작해 장 중 한때 지수는 18.95p(0.73%) 내린 2589.29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순매수세 전환에 2600선 위로 올라 마감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 홀로 3169억원 팔아치운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87억원, 1479억원 사들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20%), 전기전자(-0.86%), 보험(-0.62%) 순으로 내림세를 보였고 운수창고(2.69%), 의료정밀(1.60%)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체로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0.98% 소폭 약세를 보였고 LG에너지솔루션(-0.71%), SK하이닉스(-0.51%), 삼성바이오로직스(-0.54%), LG화학(-0.29%), 삼성SDI(-1.44%) 등 대형주가 대부분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강세였습니다. 지수는 하락 출발했지만 반등한 뒤 오름폭을 키워 전장 대비 0.85% 상승한 931.6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3억원, 54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 홀로 621억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와이랩 CI. (사진=와이랩)


와이랩의 주가가 상장 첫날인 20일 공모가 대비 15% 상승에 그쳤습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와이랩은 공모가(9천원) 대비 15% 오른 1만 3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가는 장 중 공모가의 2.4배인 2만 2천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 폭을 줄였습니다.


에코프로비엠 CI. (사진=에코프로비엠)

하루 전 코스피 이전설로 주가가 급등했던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약세를 보이다 상승 전환했습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회사 측은 장 마감 뒤 해명 공시를 통해 이를 부인했습니다.

이 소식에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33만 8000원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하며 전장 대비 0.42% 오른 36만 2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