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예능계 '가족 브랜드' 구축 성공

시댁부터 아들까지 모두 스타로 만든 '예능 가족' 대표주자의 리얼 토크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5-20 16:12:04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홍현희가 가족 전체가 예능계에서 활약하는 독특한 위치를 공고히 했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끝판왕' 특집에서 그녀는 시댁, 남편, 아들까지 모두 방송가에 진출시킨 '예능 가족'의 실제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냈다.

 

방송에서 홍현희는 가족 콘텐츠의 중심에 선 자신의 위치가 변화하고 있음을 유쾌하게 인정했다. 

 

"이제는 내가 안 나와야 조회수가 잘 나온다"며 아들 준범이가 유튜브 채널의 실질적 주인공이 된 상황을 설명했다. 식욕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파란색 식기를 활용한 콘텐츠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에피소드도 함께 공개했다.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가족 해외 이민설'에 대해서는 명확한 해명을 내놓았다. 치앙마이에서 찍은 전통의상 사진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것. "단순히 분위기 좋게 찍은 기념사진이었는데 커뮤니티에서 오해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홍현희는 아들 준범이의 흥미로운 행동 패턴도 공개했다. 한지민, 안현모 같은 '예쁜 언니들'에게는 낯가림 없이 다가가는 반면, 평소 자신을 예뻐하는 이모 신기루에게는 극도로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어 준범이가 신기루를 울리게 한 발언까지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현실 부부의 모습도 솔직하게 드러냈다. 남편 제이쓴과의 부부싸움 중 아이 앞에서 언성을 높이지 않기 위해 개발한 '소리 나는 장난감' 활용법은 실용적인 팁으로 주목받았다. 

 

"장난감 소리에 내 목소리가 묻히면서 자연스럽게 언성이 낮아진다"는 그녀의 경험담에 MC들도 공감을 표했다.

 

방송 말미에는 "아직 공개하지 않은 히든카드가 있다"며 향후 가족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홍현희 가족의 예능 행보는 21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라디오스타'는 MC들의 예측불가한 촌철살인 입담으로 게스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끌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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