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 2023-07-04 16:11:40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코스피가 탈환 하루 만에 다시 26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4일 2604.72로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5% 내린 2593.31에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300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날 개인은 3044억원을 사들였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870억원, 594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했습니다. 보험과 비금속광물과 금융업 등이 1%대 내림세를 보였고 철강금속과 증권, 건설업, 의약품 등 업종 전반이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이 가운데 운수장비와 의료정밀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기아(0.45%), 삼성바이오로직스(0.4%), SK하이닉스(0.26%), POSCO홀딩스(0.12%) 등은 상승했습니다.
반면 LG화학(-1.59%), 삼성SDI(-0.84%), LG에너지솔루션(-0.7%), 현대차(-0.24%), 삼성전자우(-0.17%)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71포인트(0.08%) 오른 890.00으로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5포인트(0.19%) 오른 890.94에 출발한 뒤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다가 약보합으로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58억원, 952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이 나홀로 2356억원을 사들였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삼성전자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증권사에서 이날 삼성전자 2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자 투자자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실적 기대감에 삼성전자 주가는 장 중 7만 36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고 이후 상승 폭을 반납하며 전일 종가와 같은 7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국콜마도 2분기 실적개선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콜마는 전 거래일보다 7.73% 오른 4만 6천원에 거래를 마쳤고 장 중 4만 6600원까지 올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콜마가 기능성 제품군 수주 증가로 올해 2분기 국내와 중국의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사업 모두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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