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5-12-11 16:12:12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원익이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오너 일가 2세들의 승진을 포함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이규엽 원익QnC 전무가 부사장으로, 차남인 이규민 원익IPS 상무는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서는 총 21명이 승진했으며, 이규엽 부사장과 이규민 전무를 포함해 부사장 3명, 전무 9명, 상무 9명이 이름을 올렸다.
원익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자 성과와 기여도,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근속연수와 나이를 초월한 40대 젊은 인재들을 대거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선임된 임원 9명 중 4명이 1980년대생으로, 이규엽 부사장은 1983년생, 이규민 전무는 1987년생이다.
원익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이번 인사의 배경으로 '미래 준비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면서 “사업 리더십, 기술 혁신 및 기획 등 경영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입증한 인재들이 다수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핵심 사업인 반도체 소부장 분야는 물론, 차세대 배터리 장비 개발, 로봇 핸드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기술 리더를 육성하고 기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발탁 승진 비율은 71%에 달해 최근 3년간 실시된 인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원익IPS
전무
▲ 이규민 ▲ 이장은
상무
▲ 박정민 ▲ 박창범 ▲ 조일상
◇원익QnC
부사장
▲ 이규엽
전무
▲ 홍정우 ▲ 황의진
상무
▲ 김동현
◇원익머트리얼즈
부사장
▲ 조병옥 ▲ 현경호
전무
▲ 도현수
상무
▲ 임상준
◇원익홀딩스
전무
▲ 정희찬 ▲ 이호석
◇원익PNE
전무
▲ 강재봉
상무
▲ 김기환
◇CMS LAB
상무
▲ 김소연
◇원익로보틱스
상무
▲ 장성진
◇원익투자파트너스
전무
▲ 이필영
상무
▲ 방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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