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ports@alphabiz.co.kr | 2026-03-25 16:10:53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LG 트윈스의 투수 이지강이 우측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사실상 올 시즌 잔여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구단은 지난 24일 이지강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골극 및 뼛조각 제거와 인대 재건이 시급한 상태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지강은 이미 지난 18일 뼛조각 제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어 오는 1일에는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재건술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수술은 투수들에게 흔히 시행되는 재활 과정이지만, 통상적으로 1년 안팎의 긴 회복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이지강의 올 시즌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2019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 무대를 밟은 이지강은 꾸준히 1군 경험을 쌓으며 성장해왔다. 특히 2023시즌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전천후 자원으로 활약하며 팀 전력의 한 축을 담당했다. 시즌 초반에는 대체 선발로 나서 팀 운영에 힘을 보탰고, 이후 불펜으로 보직을 옮겨 이닝 소화와 상황 대응 능력을 입증했다.
다만, 경기력의 기복이 나타나며 확실한 보직을 굳히는 데는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후반부에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전력에서 제외되기도 했으나, 불펜진의 가용 자원으로서 팀 운영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 부상은 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 발생해 LG 트윈스의 마운드 운용 계획에도 적지 않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구단 측은 이지강의 수술 이후 재활 경과를 면밀히 살피며 선수의 완전한 회복을 돕는 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지강 역시 장기적인 관점에서 재활에 전념하며 향후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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