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 2023-04-19 16:10:24
이화전기의 상한가 행진이 19일에도 이어졌습니다.
지난 14일 이화전기는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되며 하루 거래가 정지됐지만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이날도 전장보다 29.97% 오른 199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화전기는 계열사인 이아이디의 지분확대 소식으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화전기는 주가가 17일 종가 대비 40% 이상 상승했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전일 종가보다 오르면서 20일 또다시 거래가 정지됩니다.
이아이디 역시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아이디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9.86% 오른 317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루 전 이아이디가 노람리튬과 제우스 리튬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네바다 리튬광산 실사를 진행했다는 소식에 투자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아이디는 “직접 광산 현장 방문을 통해 네바다 리튬 광산 프로젝트 사업성 검토를 진행한 만큼 네바다 광산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노람리튬과 본계약을 위한 세부적인 사항 등 활발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스닥 상장사 메지온은 대규모 해외 투자 유치 성공 소식에 강세를 보이며 전장 대비 16.60% 오른 2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메지온은 이날 BRV캐피탈로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원을 조달했다고 밝혔습니다.
BRV 캐피탈은 페이팔, 구글맵 등에 투자했던 전력으로 유명한 실리콘밸리 기반 투자사입니다.
국내에선 에스티팜, SK바이오의 해외 유통 사업체 알벨(Arvelle) 등에 투자한 전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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