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5-08-27 16:12:20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금융당국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대한 추가 조사에 전격 착수하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는 27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MBK파트너스 본사에 대규모 조사 인력을 투입해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금융당국이 검사에 착수한 이후 5개월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MBK파트너스를 다시 한번 정조준하는 모양새다.
이번 조사에는 이찬진 신임 금융감독원장의 의지도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원장은 과거 참여연대 정책자문위원장 시절 "(국민연금이) MBK 파트너스에 투자하거나 위탁운용사로 선정하는 것은 가입자인 국민들에 대한 배임행위"라고 비판한 바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지난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MBK파트너스에 대한 당국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감독 당국 조치가 가능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