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강선우, '갑질 논란' 속 여가부 장관 후보 사퇴…”국민께 죄송”

이형진 기자

magicbullet@alphabiz.co.kr | 2025-07-23 16:10:51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형진 기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보좌진에 대한 '갑질 논란'에 휩싸인 지 2주 만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강 후보자는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제가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며 당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면서도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큰 채찍 감사히 받아들여 성찰하며 살아가겠다. 죄송하다"는 말로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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