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11-27 16:08:01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2026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 드라마는 소지섭, 최대훈, 윤경호 세 배우가 주연으로 나서 '힘.순.찐 아빠들'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강렬한 부성애와 액션을 그려낼 예정이다.
'김부장'은 평범한 가장이자 소시민으로 살아가던 주인공 김부장이 사랑하는 딸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숨겨진 정체를 드러내고 모든 것을 건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외모지상주의', '싸움독학', '인생존망' 등 인기 웹툰 세계관이 통합된 스핀오프다.
소지섭은 북한 일급 수배 대상이자 남한에서는 존재가 알려져서는 안 되는 인물인 전직 남북파공작원 출신 김부장 역을 연기한다. 그는 평범한 중소저축은행 직원으로 위장하고 있지만, 과거 다수의 작전에 파견된 경력을 지닌 인물이다. 소지섭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액션 연기와 깊은 부성애를 동시에 표현하며 '소간지의 압도적 부성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대훈은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이자 비밀 요원 출신인 성한수 역을 맡았다. 은퇴 후 동네 태권도장을 운영하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성한수는 1440도 발차기라는 특기를 가진 인물이다. 최대훈은 이번 역할을 통해 '힘순찐(힘이 세지만 순진한)' 캐릭터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윤경호는 국가조차 통제하지 못하는 전장의 신으로 불리지만, 딸에게는 한없이 약한 '딸바보' 박진철 역을 맡았다. 그는 딸 다빈을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인물로, 친근함과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연기로 극의 온도차를 조절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소지섭, 최대훈, 윤경호라는 대중적인 인지도를 갖춘 배우들의 만남으로 주연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세 배우가 만들어낼 환상적인 조합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부장'은 2026년 SBS 금토드라마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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