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4-11-04 16:09:41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한미약품이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대표들의 성명 발표를 두고, ‘오너 독재 경영의 폐해’를 드러낸 사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회사 매각설과 관련 "투자라는 명목의 매각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미약품은 4일 성명을 통해 이번 발표에 참여한 계열사 대표들의 면면을 지적했다.
올해 3월 경영진을 지지했던 북경한미약품 임해룡 총경리와 한때 부광약품 대표 내정자였던 온라인팜 우기석 대표가 성명서에 서명한 점을 거론하면서 독단적 오너 경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에서 새 이사진 후보로 지명된 박준석 한미사이언스 부사장과 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의 참여에 대해서도 "이해당사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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