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해킹 여파에도 작년 매출 28조 '역대 최대'…영업익 205%↑: 알파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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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6-02-11 16:07:12

 

[알파경제=영상제작국] KT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8조 2,442억 원, 영업이익 2조 4,691억 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연간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205%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보다 340.4% 급증한 1조 8,368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 항목 | 실적 (잠정) | 전년 대비 증감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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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액 | 28조 2,442억 원 | +6.9% |

| 영업이익 | 2조 4,691억 원 | +205.0% |

| 당기순이익 | 1조 8,368억 원 | +340.4% |

 

실적 성장의 주요 배경으로는 일회성 부동산 분양 이익과 그룹 전반의 수익성 개선 노력이 꼽힙니다. 무선 사업 부문에서는 5G 가입자 비중이 81.8%에 도달하며 서비스 매출이 3.3% 성장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해킹 사태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57.8% 감소한 2,273억 원에 머물렀습니다.

 

해킹 사고 발생 이후 위약금 면제 기간 동안 약 23만 명의 고객이 이탈했으나, 연간 전체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KT는 현재 약 4,500억 원 규모의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KT 측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보상 프로그램 규모는 4,500억 원 수준이지만, 실제 이용 수준에 따라 비용 인식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며 재무적 충격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주주 환원 정책도 확대됩니다. KT는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20% 인상한 2,400원으로 확정했으며, 올해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 1월 이후 지급되는 배당금에는 고배당기업 요건 충족에 따른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년 침해사고로 고객과 주주, 투자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통신 본업과 AI 전환(AX)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올해도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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