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우림 기자]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코스피가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FOMC 경계감에 상승 폭은 0.38%에 그쳤습니다.

21일 코스피는 2390선에서 출발해 238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전 거래일 대비 9.92포인트(0.38%) 오른 2388.35에 장을 마쳤습니다.

전날 상승 마감한 미국과 유럽 증시와 동조화되는 흐름을 보이며 상승했지만 장중 원화 강세 폭이 축소되며 코스피 상승 폭도 내줬습니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이 1140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41억원, 554억원 순매도했습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5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1.48% 뛰었고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화학도 각각 1%대 상승했습니다. 운수장비, 섬유와 의복, 유통업, 철강및금속도 1% 미만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1.53%로 업종 중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건설업, 의약품, 기계도 각각 1% 미만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전자(0.17%), LG에너지솔루션(0.37%), 삼성SDI(0.28%) 등은 소폭 올랐고 반면 SK하이닉스(-0.12%), 삼성바이오로직스(-0.37%), LG화학(-0.88%)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강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4.31포인트(0.54%) 오른 806.51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상승분을 반납하며 0.33포인트(0.04%) 상승한 802.53에 장을 마쳤습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957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44억원, 144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바이오 벤처기업 아스타는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습니다. 아스타는 21일 장 시작과 함께 주가가 치솟으며 전 거래일 대비 29.90% 오른 8950원 상한가로 장을 마쳤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이 국내 게임사들을 상대로 판호(중국 내 서비스 허가)를 발급하면서 이날 게임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날 오전 상한가에 근접한 5만 6300원까지 치솟았다가 전거래일 대비 12.87% 오른 4만 955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넥슨게임즈도 전 거래일보다 13.76%나 급등하며 1만 6700원까지 올랐습니다.  

 

 

이날 이지케어텍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카카오가 의료플랫폼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이지케어텍의 2대 주주인 카카오헬스케어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지케어텍도 장중 9% 이상 상승했다가 전 거래일 대비 3.50% 오른 2만 9600원에 마무리됐습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올해 초 의료정보시스템 전문 기업인 ‘라인웍스’를 인수·합병하고 약 99억원을 투자해 국내외 중·대형병원에 의료정보시스템을 공급하는 이지케어텍의 2대 주주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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