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4.82p(0.19%) 내린 2,571.09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알파경제=김우림 기자]
18일 코스피 지수가 8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중 연중 최고치인 2582.23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하락하며 전 거래일보다 4.82포인트(0.19%) 하락한 2571.0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차전지주 강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낙폭을 제한시키며 다행히 2570선을 지켜냈습니다.
이날 기관은 6638억원을 팔아치우며 이틀간 순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41억원, 3440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섬유의복은 2%대, 보험, 화학은 1%대, 운수창고, 음식료품, 증권, 금융업, 전기전자, 유통업, 의료정밀은 1% 미만 상승했습니다.
반면 의약품, 기계,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장비, 서비스업, 철강및금속은 1%대 하락했고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제조업, 통신업은 1% 미만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LG화학은 2%대, 삼성SDI는 1%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은 1% 미만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NAVER는 2%대 하락했고 SK하이닉스, 현대차는 1%대, 포스코퓨처엠은 1% 미만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포인트(0.05%) 내린 909.02로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5포인트(0.14%) 상승한 910.75로 출발했지만 하락 전환했습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2648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8억원, 1072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LG생활건강 CI. (사진=LG생활건강)
18일 중국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중국 경제가 예상외의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28조 4997억위안(한화 약 5460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전망치 4.0%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이 소식에 중국 관련 소비주로 꼽히는 LG생활건강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 대비 5.10% 오른 68만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아모레퍼시픽 CI.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도 중국 경제 호조 소식에 상승세를 타면서 전 거래일 대비 5.18% 오른 14만 2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셀루메드 CI. (사진=셀루메드)
이차전지 관련 주 셀루메드도 강세였습니다. 장 중 한때 상한가(7300원)까지 치솟았다가 전 거래일 대비 22.24% 오른 6870원에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1위 기업 BYD와 전기이륜차 및 이차전지 배터리 관련 본계약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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