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5-08 16:06:59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모델 출신 방송인 이현이가 13년 차 결혼 생활의 솔직한 이야기를 공개해 화제다. 그는 MBN·채널S 공동 제작 먹방 프로그램에서 결혼 생활의 달콤함과 권태기를 거침없이 털어놓았다.
9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 28회에서는 전현무, 곽튜브(곽준빈)와 함께 '먹친구'로 출연한 이현이가 인천 맛집 탐방 중 자신의 결혼 생활을 솔직하게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인천 3대 닭강정'을 맛보며 최고의 맛을 가리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전현무가 "인천하면 떠오르는 게 뭐냐?"고 묻자 이현이는 "차이나타운!"이라고 답했다.
전현무는 "맞다"면서도 "지금 가려는 맛집은 차이나타운에 없다. 화교 부부가 하루에 단 4시간만 운영하는 정통 중국음식 맛집"이라고 SNS에서 화제가 된 장소를 소개했다.
맛집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이현이는 "29세에 결혼해서 벌써 결혼 13년 차"라며 대화를 시작했다. 전현무가 "남편이 '전현무 닮은꼴'로 화제던데?"라고 묻자, 이현이는 "그렇다. (남편도) 시츄 계열이다"라고 인정했다.
이현이는 남편과의 첫 만남도 공개했다. "모델 4명과 대기업 사원 4명이 만나 미팅을 했었다"며 "그 자리에서 남편이 첫인상 선택에서 제일 예쁜 친구를 제치고 날 골랐다"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달콤했던 신혼 시절과 달리 결혼 생활 중 권태기도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현이는 "둘째 아이를 낳고 권태기가 극심했다. 남편 베개를 막 때릴 정도였다"고 털어놓아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이현이가 권태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그리고 이들이 찾아간 '숨은' 정통 중국요리 맛집의 정체는 9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2' 2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인천 차이나타운을 벗어난 '찐' 리얼 정통 중국음식 맛집도 소개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맛집은 중국 화교 부부가 하루 4시간만 운영하는 특별한 곳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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