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발행어음 1조 조달…모험자본 6000억 투입

김지현 기자

ababe1978@alphabiz.co.kr | 2026-03-16 16:34:23

(사진=키움증권)

 

[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 키움증권의 발행어음 수신 잔고가 상품 출시 약 3개월 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
 

키움증권은 발행어음 판매를 확대해 상반기까지 수신 규모를 2조원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16일 키움증권은 지난 10일 기준 발행어음 수신 잔고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19일 ‘키움 발행어음’을 출시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키움 발행어음은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수시형과 만기가 정해진 약정형으로 운영된다. 16일 기준 수시형 금리는 세전 연 2.5%, 약정형은 세전 연 2.5~3.3% 수준이다. 

 

약정형 상품은 7~30일형부터 1년형까지 총 6종으로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해당 상품은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 목표액 3000억원을 조기 달성했다. 이후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발행어음 수신 잔고가 빠르게 늘었다.

키움증권은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올해 6000억원 규모의 모험자본을 공급할 계획이다.

중소·벤처·혁신 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민간 벤처모펀드와 벤처캐피탈(VC) 세컨더리 펀드 등에 출자를 통해 모험자본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발행어음 사업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조달 자금의 일정 비율을 모험자본으로 공급해야 한다.

키움증권은 올해 조달액의 약 10%를 모험자본에 투입해야 하며 해당 비율은 내년 20%, 이후 25%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