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반도체 장비회사인 액셀리스테크놀로지(ACLS)가 고성능 장비에 대한 수요 증가로 긍정적인 흐름이 전망된다.

 

액셀리스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칩 제조 시 증착공정에서 사용되는 이온 주입 장비 등을 설계 및 제조하는 회사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Purion H200과 Purion EXE 제품과 같은 고성능 장비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전력 반도체 향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최근 주가 상승의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전력 반도체 시장에서의 수요를 바탕으로 기록적인 수주잔고를 보유하게 된 것도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력 반도체 향 시장의 경우, 실리콘 카바이드(SiC) 어플리케이션에서 강력하게 성장할 전망이다. 

 

김시우 연구원은 "전력 반도체 관련 매출 중 SiC 관련 매출 비중이 올해는 50%를 넘어설 예정"이라며 "실리콘 카바이드는 전기 자동차 응용 분야에서 실리콘에 비해 성능의 이점을 제공하기 때문에 관련 제품 시장 규모는 연평균 30% 성장을 기반으로 3년마다 2배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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