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 2023-02-07 16:03:55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 70여년 만에 한국 외환시장 빗장 푼다
70여년 만에 한국 외환시장 구조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 상당한 변화를 겪을 전망이다. 정부는 해외에 소재한 외국 금융기관이 국내 은행 간 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외환시장의 빗장을 풀고, 개장 시간도 런던 금융시장의 마감 시간인 한국 시간 새벽 2시까지 연장하겠다고 7일 밝혔다.
◇ 우리은행, '라임펀드 제재' 행정소송 안 한다
우리은행이 금융당국의 라임펀드 제재 부과에 대해 행정소송을 하지 않기로 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라임펀드 제재 행정소송 신청 시한 종료를 앞두고 이를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코스피, 0.55% 상승...2,450대 턱걸이
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포인트(0.55%) 오른 2,451.7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95포인트(0.08%) 오른 2,440.14로 출발해 잠시 약보합세로 내려서기도 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46포인트(1.51%) 오른 772.79로 마감했다.
◇ 정부, 아프리카 자원부국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논의
정부가 아프리카 자원부국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되는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MSP) 회의에 참석해 아프리카 자원부국과의 공급망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MSP는 핵심광물 공급망의 안정과 다변화를 위해 미국 국무부가 주도하는 국제협력 파트너십이다.
◇ 1기 신도시 재건축 파격특례...안전진단 면제·용적률 최대 500%
정부가 재건축을 추진하는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에 안전진단을 아예 면제하거나 완화하는 특례를 주기로 했다. 건축 사업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인 용적률도 종(種)을 상향해주는 수준으로 대폭 높여준다. 2종을 3종으로 바꿔줘 용적률을 300%까지 높여주는 것 같은 방식이다.
◇ 예탁결제원 사장 내정설에 노조 반발
한국예탁결제원 차기 사장 내정설과 관련해 노조가 재공모를 촉구했다. 7일 예탁결제원 노동조합은 성명 발표서 "'친구 찬스'로 사장 자리 내정 받은 이순호 씨는 예탁원 사장직 지원을 철회하고,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현재 진행 중인 모든 절차를 중단하고 사장 후보 공모를 다시 시작하라"고 요구했다.
◇ 금감원장, 인니 대사에 '국내 금융사 진출' 지원 요청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인도네시아 대사에 국내 금융회사의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을 요청했다. 7일 금감원은 이복현 원장이 지난 3일 술리스티얀토 대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국내 금융회사의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 및 양국 간 금융협력 방안 강화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 미국 주담대 금리 하락 속 주택시장 해빙 조짐
작년 기준금리 급등에 따른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 인상으로 얼어붙었던 미국 주택매매 시장이 최근 모기지 금리 하락과 함께 해빙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결정 다음 날인 2일 금리 인상의 끝이 보인다는 기대감 속에 30년 만기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5.99%로 집계됐다.
◇ 인터넷은행 주담대 최저금리, 연 3%대 진입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혼합금리 상품의 금리는 이날 연 3.962∼4.963%로 떨어졌다. 최근 국내외 통화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로 시장(채권)금리가 떨어진데다, 은행들의 가산금리 축소까지 더해지면서 시중은행 중 인터넷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먼저 3%대로 내려온 것이다.
◇ 작년 중소기업 수출액 1175억달러
7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이 1천175억달러(약 147조원)로 전년대비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1년 수출액 1천155억달러에 이어 2년 연속 1천100억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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