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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4-08-29 16:02:52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를 직접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28일 김 위원장은 주요 보험 관련 기관과 10개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과의 면담에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국민과의 약속으로 시행기한이 정해진 만큼 직접 챙길 예정이다. 보험사 대표들도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보험산업의 장기적 자산운용 특성을 언급하며, 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임대주택 투자와 같은 안정적인 자산운용 방안을 모색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는 "보험산업이 다른 금융업보다 훨씬 긴 자산운용 시계를 가진 만큼 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임대주택에 대한 투자처럼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하면서도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보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국민 신뢰 회복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그는 "보험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민원다발 산업이라는 오명 등 보험산업에 대한 국민신뢰가 낮은 이유부터 고민해야 한다"면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에 대해서 직접 챙기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실손전산 청구 전산화 전산시스템의 차질없는 시행을 위해 보험개발원에서 업무에 매진 중"이라고 답변했습니다. 허 원장은 1차 사업뿐만 아니라 2차 사업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업계와 의료계의 지속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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