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식 기자
ntaro@alphabiz.co.kr | 2024-11-03 16:03:55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검찰이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을 받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재직 당시 처남 회사로부터 고급 차량을 제공받은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 SBS Biz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최근 손 전 회장이 재직 당시 처남 회사 명의의 고가 차량을 제공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미 수차례 처남 회사 전직 임직원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증거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녹취파일들에서 2022년 상반기 손 전 회장이 처남 회사 소속 법인차 G90을 탄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회사는 처남 김 모 씨와 우리은행 임 전 본부장의 공소장에 이들의 핵심 부당대출처로 적시된 곳이다.
해당 차량은 재작년 6월 손 전 회장이 여론 악화를 우려해 반납했다.
검찰은 이 차량 제공이 부당대출의 대가성 뇌물인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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