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라이프생명,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에 500억원 증자

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5-06-02 16:01:35

(사진=KB라이프)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KB라이프생명이 요양사업 전문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의 사업 확장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증자는 단순한 요양시설 확충을 넘어 미래 성장 기반 마련과 요양업계 선도적 입지 확보를 목표로 한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했다.

조달된 자금은 통합케어 시스템 구축과 정보보호 네트워크 강화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차세대 요양서비스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다.

KB라이프 관계자는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해 요양 인프라 확대와 함께 디지털 기반 시니어 케어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KB금융그룹 계열사로서 지속가능한 시니어 돌봄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현재 위례·서초·은평·평창 등 4개 빌리지와 강동·위례·은평 데이케어센터를 포함해 총 7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광교 빌리지(정원 180명)와 강동 빌리지(정원 144명) 등 신규 요양시설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KB골든라이프케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소 신청을 받고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설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각 빌리지에 병설된 데이케어센터 운영을 통해 고객 연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