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세계적인 K-pop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가 솔로곡 '록스타'(ROCKSTAR)를 발매한 가운데,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가 유명 래퍼 트래비스 스콧의 작품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4일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스콧의 '페인'(FE!N) 뮤직비디오를 지휘한 감독 가브리엘 모지스는 최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두 작품 사이의 비슷한 점들을 지적하는 글을 게재하며 의혹을 증폭시켰다. 모지스는 "리사 측으로부터 우리 작업이 참고자료로 활용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으나, 이러한 사실관계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영상이 제작되어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모지스는 자신이 진두지휘한 '페인'에서 카메라 앞을 지나치는 흰옷을 입은 어린이들의 장면이 리사의 '록스타'에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등장한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상황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였다. 반면, 리사 측은 이 문제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이다. 지난달 28일 선보인 ‘록스타’는 리사가 개인 레이블, 라우드 컴퍼니를 설립한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곡으로서 팬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