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재테크하는 제인, 블로그 운영으로 1억 연봉 "수익화 전략만 알면 가능"

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3-03-27 16:47:39

재테크하는 제인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눈앞에 욕심을 내려두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하는 것이 의미 있는 블로그 수익화를 이루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재테크하는 제인의 남다른 재테크 철학이다.

 

알파경제가 책 '월급은 150만 원이지만 연봉을 블로그로 1억입니다'의 저자이자 네이버 경제·비즈니스 분야 공식 인플루언서로 3월 현재 네이버 블로그 누적 조회 수 3500만 회를 기록하고 있는 블로그 분야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인 재테크하는 제인을 만나봤다.

 

제인은 기자를 만나 "꾸준히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로 찐 구독자를 확보하면 자연스럽게 다양한 기회가 찾아온다"고 말했다. 

 

당장의 수입을 위해 광고글을 남발하면 블로그는 저품질로 분류되고 구독자는 떠나간다. 시간은 걸리지만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로 포지셔닝하면 다양한 수익화 루트를 개발할 수 있다고 그녀는 말한다. 

 

실제 이렇게 큰 수입을 만들고 있다는 재테크하는 제인은 최근 라디오북과 함께 자신의 블로그 운영과 수익화 노하우를 담은 책 '월급은 150만 원이지만 연봉을 블로그로 1억입니다'를 출간했다.

 

재테크하는 제인이 출간한 '연봉은 블로그로 1억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2의 월급을 꿈꾸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수익화에 성공한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재테크하는 제인은 직장을 다니며 부업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며 본인만의 수익화 전략과 다양한 활동으로 월 최대 천만 원의 안정적인 수입을 올리며 연봉 1억을 돌파했다.

 

제인은 "나름의 전략을 가지고 수익화 루트를 개발하면 블로그로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다"고 설득한다.

 

그만의 남다른 비결은 무엇일까. 

 

이에 재테크하는 제인은 "단순히 광고 수익에만 의존하지 않고 블로그를 기반으로 강의와 컨설팅, 기고 등 다양한 수익 활동을 하고 있다"라며 "체험단이나 원고 협업이 주 수입원인 다른 블로거와 달리 '재테크하는 제인'이라는 채널의 브랜딩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수입 루트를 개척해 현재도 일정 수준 이상의 수입을 안정적으로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유튜브로 대표되는 영상의 시대, 텍스트 중심의 블로그가 부업으로 유효한 아이템일까. 재테크하는 제인은 "그렇다"고 답했다. 

 

영상과 대비되는 블로그만의 장점이 분명하다는 것.
 

재테크하는 제인이 출간한 '연봉은 블로그로 1억입니다'

초기 자본 투입이 사실상 없는 수준이고, 무엇보다 네이버 검색 로직에 대한 이해만 있으면 단 시간 내 상위 노출이 가능해 하루 1시간만 투자해도 부업으로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재테크하는 제인은 "기본적인 애드포스트 광고 수입 외에 블로그를 기반으로 쿠팡파트너스와카카오뷰 등의 활동을 더해 수입을 키울 수 있다"라며 "강의와 컨설팅, 공동구매 등의 간접 수입도 얻을 수 있어 부업 아이템으로 블로그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했다.

 

재테크하는 제인은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 월급 150만 원을 받는 계약직으로 수입에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충분한 경제적 보상을 얻었고 자신처럼 새로운 수입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수익화 노하우를 전하고 싶어 책을 쓰게 됐다고 전했다.


재테크하는 제인은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하는지 모르면서 가난과 싸우고 있는 사람들에게 제 삶을 바꿔준 블로그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고 싶었다"라며 "내 밥그릇 챙기겠다고 두루뭉술하게 서술하지 않고 경험과 지식을 온전히 책에 담았으니 현재 삶의 변화가 절실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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