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한화오션이 2025년 2분기에 매출액 3조 2,941억 원, 영업이익 3,717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실적이며,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6조 4,372억 원, 영업이익은 6,303억 원에 달한다.

매출 증가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증가와 더불어 수익성이 높은 LNG 운반선의 매출 비중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저가 수주 컨테이너선의 매출 인식 비중이 줄고 고수익 LNG 선박의 매출 비중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상선사업부가 LNG 운반선 매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특수선사업부는 장보고-Ⅲ Batch-Ⅱ 선도함 건조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잠수함 및 수상함 MRO 사업의 안정적인 생산으로 견고한 이익률을 유지했다.

해양사업부 역시 드릴십 성능개량 프로젝트 종료 단계에 따라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생산 안정화를 통해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이루고 있으며, 원가 절감 활동을 병행하여 수익성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제공=한화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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