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hoondork1977@alphabiz.co.kr | 2023-06-07 15:58:07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인텔이 모빌아이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인텔은 이스라엘 자율주행 기술 제조사 모빌아이의 3500만주 추가 판매 옵션을 포함한 525만 주를 약 15억 달러 가량에 매각한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모빌아이 주가는 지난 10월 기업공개 이후 두 배 이상 급등했다. 주식은 지난 5일 2.7% 하락한 42.37달러로 마감했으나 올해에만 21% 상승했다.
인텔이 내놓은 모발아이 주식 전량은 골드만 삭스 그룹과 모건 스탠리가 인수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에 따르면 인텔 최고경영자 패트릭 P. 겔싱어는 새로운 공장을 짓고 제조 기술을 빠르게 개선해 반도체 산업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시작했다.
인텔은 최근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는 등 매출과 이익에 타격받고 있다. 이에 겔싱어는 개인용 컴퓨터 프로세서의 주요 시장이 침체된 시기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인텔은 뉴욕 시장에서 4.6% 하락한 29.86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1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텔은 2018년 모빌아이를 153억 달러에 인수해 모빌아이 지분 88%를 보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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