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6-04-13 15:57:20
[알파경제 = 이고은 기자] 그룹 빅뱅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12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빅뱅은 지드래곤, 태양, 대성으로 구성된 3인조 체제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빅뱅은 이번 코첼라 무대를 20주년 활동의 본격적인 시작점으로 낙점해 페스티벌 내 '아웃도어 시어터' 무대에 올라 약 한 시간 동안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빅뱅이 팀의 이름을 내걸고 한 시간 분량의 단독 공연을 진행하는 것은 지난 2017년 '라스트 댄스 투어' 이후 9년 만이다. 앞서 2024년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4 MAMA AWARDS'를 통해 무대에 오른 바 있으나, 이번 코첼라는 팀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실질적인 복귀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그간 솔로 아티스트로서 각자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세 멤버가 다시 빅뱅이라는 이름으로 뭉쳐 선보이는 첫 장시간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기존 5인조 시절의 히트곡들을 3인 체제에 맞춰 어떻게 재해석하고 무대를 구성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무대가 하반기 예정된 20주년 기념 앨범 발매와 월드 투어 등 향후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빅뱅의 이번 행보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어떠한 파급력을 미칠지, 그리고 이들이 새롭게 써 내려갈 K팝의 역사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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