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희, 2주 연속 우승 도전...끝나지 않은 생일파티

김다나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03-13 15:56:50

사진=KLPGA 제공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김재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도전은 태국 푸껫에 위치한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대회는 총상금 65만 달러(약 8억 5000만원)가 걸린 대회로, KLPGA 투어 2024시즌의 두 번째 동남아시아 일정에 해당한다.

 

김재희는 투어 4년 차에 자신의 91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달성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우승한 날이 자신의 생일이었다는 점에서 그 감격은 더욱 컸다. 

 

김재희는 2020년 드림투어에서 3승을 거두고 상금왕에 오르는 등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으며, 이듬해 정규 투어에 데뷔했다. 준우승 3회와 3위 1번에 오르는 등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아쉬움을 겪었지만, 겨울 내내 집중한 퍼트 훈련이 결실을 맺으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김재희는 태국에 도착해 적응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회복하고 샷 감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톱10 진입을 우선 목표로 하면서 기회가 된다면 2주 연속 우승도 노려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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