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5-21 15:56:39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엄태구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 단독 MC로 나선다. HLL 스튜디오닷이 제작한 신규 웹 예능 '단순노동 : 워크맨 외전'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노동 토크쇼'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말보다 손이 바쁜 현장에서 성장과 유머, 힐링을 담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지난 20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말..보다 손이 빠른 토크쇼"라는 문구와 함께 작업 조끼를 입은 엄태구의 모습이 담겼다.
포스터 속 엄태구는 한 손에는 분홍색 글루건, 다른 손에는 인형을 든 채 진지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이러한 진중한 표정과 귀여운 소품의 대비가 프로그램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엄태구는 그동안 tvN '바퀴 달린 집1', '유 퀴즈 온 더 블럭', '삼시세끼 Light'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신선한 매력을 보여준 바 있다. 또한 유튜브 '유브이 방 - UV BANG', '살롱드립2'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도 활약했다.
영화 '밀정', '택시운전사', '낙원의 밤'과 드라마 '구해줘 2', '조명가게' 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온 엄태구가 예능 MC로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연기자로서의 진지함과 예능인으로서의 유머를 어떻게 조화시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엄태구는 "첫 도전이라 많은 고민을 했지만, 팬분들이 좋아해 주실 거란 생각에 마음을 굳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제작진분들이 '현장이 엄태구 씨에게 즐거운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라고 해주신 말씀이 인상 깊었다"며 "부담과 긴장이 되긴 하지만, 즐겁게 촬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시청자 단 한 분이라도 이 프로그램을 보며 웃을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라는 진솔한 마음도 함께 전했다.
'단순노동 : 워크맨 외전'은 오는 28일 오후 6시 유튜브 '워크맨' 채널을 통해 첫 화가 공개될 예정이다. 연기자로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준 엄태구가 예능 MC로서 어떤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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