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스틸 인수’ 일본제철, 미국 본사 피츠버그로 이전

김혜정 기자

jenkim715@alphabiz.co.kr | 2024-03-20 17:42:12

일본제철 홈페이지

 

[알파경제=김혜정 기자] 일본제철이 바이든 대통령과 전미 철강노조의 US스틸 인수 반대 입장에도 인수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제철은 19일 미국 철강업체 US스틸 인수 완료 후 닛테쓰의 미국 본사를 현재의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US스틸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로 알려졌다. 피츠버그에는 US스틸의 본사가 있다.

문서에 따르면 일본제철의 본사 이전 계획은 현지 노동조합과의 관계와 더불어 US 스틸 본사가 있는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앞서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US스틸 매수를 발표했다.

오는 4월 12일 열리는 US스틸의 주주 총회와 대미 외국 투자 위원회(CFIUS)의 심사 등을 거쳐 9월까지 매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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