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배우 이종석이 아이유의 콘서트를 직관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이별설을 잠재웠다. 지난 주말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아이유의 월드투어 '더 위닝(THE WINNING)' 앙코르 콘서트는 약 10만 관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아이유는 지난 3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미주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를 펼치며 전 세계 팬들과 만나왔다. 이번 투어를 통해 그녀는 2022년에 이어 또 다시 대형 스타디움에서 공연하는 여성 뮤지션으로서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그녀의 연인인 배우 이종석도 함께 해 이들의 깊은 유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첫날 공연에 참석한 이종석은 넉넉한 셔츠와 버킷햇, 마스크로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관객들 사이에서 조용히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으로 포착됐다. 그러나 큰 키와 숨길 수 없는 연예인 분위기로 현장에 있던 많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공개적으로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해 온 두 사람은 지난해 말부터 공식적인 열애를 인정하며 대중의 축복 속에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불필요한 추측과 결별설에도 굳건함을 보여온 두 사람은 이번 콘서트 참여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도 안정된 관계임을 내비쳤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2012년 SBS '인기가요' MC로 활동하면서다. 처음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그들은 시간이 지나며 점점 더 깊은 감정으로 발전,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과 관심 속에서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