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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4-08-21 15:55:29
[알파경제=영상제작국] SK하이닉스의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반도체 업계의 호황을 전망하면서도 안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20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캠퍼스에서 열린 'CEO 스피치'에서 곽 사장은 회사의 미래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이 행사는 SK그룹이 주최한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 2024'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SK하이닉스의 성장 DNA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연설한 곽 사장은 회사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에서 견고한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현재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곽 사장은 "당분간 호황이 예측되지만, 이전의 하락국면(다운턴)을 고려하면 안심할 수만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내년 초까지 메모리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나 그 이후의 시장 변화에 대해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의 리더십과 우수한 성적 달성에 대해 곽 사장은 모든 공로를 구성원들에게 돌렸습니다. 그는 이러한 성과가 구성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원팀으로서의 협력 덕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큰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올해 2분기에는 반도체 호황기 이래 세 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보여줬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SK그룹 고유의 경영 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와 같은 꾸준한 경영 철학 및 전략적 접근 방식 덕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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