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4-12-31 15:55:34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과 주요 경영진이 자사주를 대거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이 지난 27일 하나금융지주 보통주 5000주를 주당 평균 단가 5만8862원에 장내매입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번 매입으로 함 회장의 보유 주식은 1만132주에서 1만5132주로 증가했다.
함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부회장 재임 시절인 2020년 3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이달 들어 주가가 하락하자 강성묵 부회장 1200주, 이승열 부회장 1000주를 비롯해 박종무·김미숙 부사장 각각 500주, 강재신 상무 500주, 박근훈 상무 400주, 강정한 상무 250주 등 주요 경영진도 매입에 동참했다.
이달 중 경영진이 매입한 하나금융지주 주식은 총 9350주로, 금액으로는 5억원을 상회한다.
함 회장은 "이번 주식 매입은 밸류업 계획의 연장선상"이라며 "앞으로도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주가 상승을 위한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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