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tvN 드라마 얄미운 사랑에 AI 목소리 특별 출연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tvN 새 드라마 '얄미운 사랑'에 목소리 출연하며 존재감 각인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11-06 15:55:44

(사진 = 빌리언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에 특별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은지는 지난 4일 방영된 '얄미운 사랑' 2화에서 국민 배우 임현준(이정재 분)의 인공지능(AI) 비서 수지 역을 맡아 목소리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정의 구현에 힘쓰는 연예부 기자가 벌이는 진실 공방, 팩트 폭격, 편견 타파를 그려낸 드라마로, 연예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사건 속에서 톱스타와 기자의 티격태격하는 관계를 통해 웃음과 공감, 설렘을 동시에 선사한다.

 

정은지는 AI 수지로서 연기에 대한 깊은 고민을 털어놓는 임현준에게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는 명언을 건네며 용기를 북돋았다. 

 

이어 임현준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요청하자, "사람이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갈 때는? 철들 때"라는 재치 있는 유머를 선보였다. 

 

또한 임현준의 "기분이 너무 안 좋다"는 푸념에는 "힘든 하루셨군요"라고 공감하며 위로하는 등, AI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정은지는 정확한 발음과 안정적인 호흡으로 실제 AI 음성을 듣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목소리만으로도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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