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3-07 16:04:54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겸 감독 하은섬이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매점 사장 역할을 맡아 독특한 에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 출신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의 사계절에 걸친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하은섬은 애순이가 일하는 건물 내 매점 사장으로 등장해 관록 있는 연기로 신스틸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은섬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다음 달 7일 서울 대학로 창조소극장에서 개막하는 주크박스 뮤지컬 '쿠거'에서는 출연뿐 아니라 각색, 연출, 편곡, 제작까지 총괄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하은섬은 스피디한 전개를 중점으로 한 투어 공연 형식의 작품을 준비 중이며, 극 중 메리마리 역을 맡아 풍부한 성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일 계획이다.
하은섬은 2007년 설립된 'He Wants Art Company' 희원극단의 대표로서 19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다. 이 회사는 뮤지컬, 영화, 앨범 제작, TV 드라마 캐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독특한 색깔의 배우들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로 알려져 있다.
32년 경력의 베테랑 배우 하은섬은 tvN '금주를 부탁해', KBS2 '오케이! 광자매', MBC '나쁜형사', KBS2 '별이 되어 빛나리', 영화 '정직한 후보', 뮤지컬 '레베카'의 반호퍼 역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는 드라마와 뮤지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한편, 구백산, 황성빈과 함께 3인조 혼성 음악 그룹 '히원츠'의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폭싹 속았수다'는 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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