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3-12-08 16:01:09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 기업 유아이패스(PATH)의 3분기(8~10월)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유아이패스의 RPA 시장점유율은 60%에 달하며, 연간 반복매출도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AI 기술로 플랫폼 품질(오토파일럿)을 높이고 있다.
유아이패스의 분기 연간반복매출(ARR)은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13.8억 달러를 기록했고, 분기 동안 순 ARR은 0.7억 달러 증가했다. 100만 달러 이상의 고객사는 264개로 전년동기대비 63개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으며, 10만 달러 이상 고객사는 1974개로 전년동기대비 263개 증가했다.
매출액은 3.26억 달러로 전년 대비 24% 늘었고 주당순이익은 0.12달러로 140% 급증하며 각각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유아이패스는 AI 자동화 플랫폼 표준화로 재향군인회, 해안경비대, IRS, 국토안보부 등과 계약을 맺었다. 미국 농무부 (USDA)는 HR, 재무 및 IT 부서 전반에 자동화로 약 10만명의 개인 생산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 그 외 영국 최대 공공서비스 부문의 노동연금부에서 RPA를 1천대 이상 확대하여 현재까지 310만 시간을 절약 중이다.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RPA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3.4%로 예상된다"며 "장기 이익 성장성을 반영한 주가는 IT 섹터 대비 저평가 되어 있다"고 판단했다.
24개월 선행 매출 성장률을 반영한 매출 대비 기업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으므로 운용 비중을 확대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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